HS효성첨단소재, 타이어 스틸코드 부문 매각에 나서…숏리스트에 5개 투자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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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첨단소재가 타이어 스틸코드 부문의 매각을 본격화하며, 이에 따른 적격예비후보(숏리스트)에 국내외 5개 투자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스틱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 베인캐피탈, 그리고 글로벌 전략적 투자자들로, 매각측은 이들에 대해 실사 과정을 통해 상반기 내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S효성첨단소재는 주관사 KPMG와 함께 스틸코드 부문 매각을 위해 약 10곳 이상의 투자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를 접수받았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후보들 중에서 최종 숏리스트를 선정하는 데 있어 많은 고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동계 국부펀드와 유럽, 중국 등 세계 다양한 기업들이 인수 의사를 적극적으로 전달했다.

스틸코드 부문의 예상 매각가는 약 1조원 중반대로, 이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인 1400억원에 대략 10배를 곱한 수치다. HS효성첨단소재의 스틸코드는 타이어 제조에서 핵심적인 소재로, 차체의 강한 하중을 견디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이 기업의 스틸코드는 세계에서 높은 기술력과 제조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북미에서는 1위, 유럽에서는 3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HS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에서 벨기에의 베카르트와 함께 두 에이전트 만이 인정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글로벌 톱 5위 타이어 기업들과 3~5년 단위의 장기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HS효성첨단소재의 스틸코드 사업 부문은 높은 영업 마진율인 16~17%에 달하며, 이는 10% 초반 수준인 경쟁사에 비해 두드러진 수치로 평가받고 있다.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이러한 변화는 스틸코드의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HS효성첨단소재는 매각을 통해 높아진 부채비율을 낮추고, 향후 신사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번 매각은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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