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데이터맥시플러스의 분석에 따르면, HYPER(하이퍼레인)이라는 암호화폐가 펀딩비 차익거래를 통해 연간 약 32만 달러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유망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 무기한 선물 거래는 시장 참여자의 심리에 따라 현물 가격과 차이를 보이며, 이러한 차이를 조정하는 펀딩비(Funding Rate)의 역할이 중요하다. 선물 가격이 높을 경우 롱 포지션을 가진 투자자가 숏 포지션을 가진 투자자에게 펀딩비를 지급하는 구조로, 이를 이용해 투자자들은 현물을 매수하고 선물에서 숏 포지션을 취함으로써 자산 가격 변동에 대한 헤징을 할 수 있다.
7월 25일 12시 10분 기준으로, HYPER를 이용한 차익거래의 수익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Bitget에서 숏 포지션을 취하고 Bybit에서 롱 포지션을 보유할 경우, 연환산 수익률은 65.51%에 달한다. 이를 연간 수익으로 환산하면 약 327,179달러에 해당한다. Gate.io에서 HYPER를 매수하고 Bybit에서 선물 숏을 취하는 전략도 유사한 수익률을 나타내며, Binance에서의 매수와 Bybit의 숏 거래에서도 추가 프리미엄을 통해 같은 연간 수익이 추산되고 있다.
더불어 Bybit 내부에서도 스팟과 무기한 선물 간의 차익거래 전략이 유효하며, 이 역시 65.51%의 수익률과 약 32만 달러의 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Gate.io에서 스팟을 매수한 후 Bitget에서 선물 숏을 취하는 조합은 펀딩비가 -0.00676으로 연환산 수익률이 59.23%, 연간 수익은 약 295,816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Gate.io와 Binance의 조합에서도 평균 59.2%의 APR을 기록하며 연간 수익 296,000달러가 예상된다.
ZRC(Zircuit) 종목 역시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Gate.io 내 스팟-선물 조합 전략은 펀딩비 -0.00481에 기반해 연환산 수익률이 42.09%, 연간 약 210,229달러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 같은 펀딩비 차익전략은 로우 리스크 환경에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되고 있다.
펀딩비의 변동은 시장 참여자의 포지션 비율에 따라 달라지며, 시장의 방향성과 관계없이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안정적인 전략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거래소별 펀딩비 차이와 자금 비용을 철저히 분석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특히 펀딩비가 음수일 경우에는 수익성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