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실망스러운 컨설팅 및 인프라 매출로 주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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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의 주가는 수요일에 진행된 애프터마켓에서 Wall Street의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 발표 이후 5% 하락하였다. IBM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컨설팅 분야에서 예상보다 저조한 매출을 기록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자아냈다.

IBM의 3분기 실적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30달러로 예상치인 2.23달러를 초과했지만, 총 매출은 149억 7천만 달러로 전문가들이 예상한 150억 7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전년 대비 전체 매출은 1.5% 증가했으나, 손실이 발생하여 3억 3천만 달러(주당 36센트)의 순손실이 기록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 동안 17억 달러(주당 1.84달러)의 순이익과 대조된다.

4분기에는 연환산 환율에 따른 매출 성장률이 3분기와 유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IBM은, 3분기 동안 2% 성장한 바 있다.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65억 2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약 10% 증가한 수치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63억 7천만 달러를 상회하였다. 특히 2019년에 인수한 Red Hat의 매출이 14% 증가하며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가장 높은 83%의 총매출 이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컨설팅 매출은 51억 5천만 달러로 0.5% 감소하며 애널리스트의 추정치인 51억 9천만 달러에 못 미쳤다. IBM의 CFO인 짐 카바나(Jim Kavanaugh)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컨설팅 부문은 여전히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인프라 사업 부문도 30억 4천만 달러의 매출로 7% 감소하며 예상치를 밑돌았다. 그는 고객들이 2025년 상반기에 출시될 새로운 메인프레임 컴퓨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IBM의 생성형 인공지능 기업 부문은 30억 달러를 초과하며, 이는 2분기 대비 10억 달러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 분기 동안 IBM은 Oracle 제품 컨설턴트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Oracle 서비스 기업인 Accelalpha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QRadar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자산을 Palo Alto Networks에 매각하고, Software AG로부터 StreamSets와 webMethods를 인수하였다.

올해 들어 IBM의 주가는 애프터 마켓 하락에도 불구하고 약 43% 상승한 반면, S&P 500 지수는 약 21% 상승했다. IBM 경영진은 오후 5시에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 콜을 통해 실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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