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실적과 매출 목표 초과 달성…연간 가이던스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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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이 첫 분기 실적 발표에서 시장 예상치를 초과하는 매출과 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기술에 대한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강조하며 CEO 아르빈드 크리슈나(Arvind Krishna)는 “매크로 경제 환경이 유동적이지만, 현재로서는 연간 매출 성장 및 자유 현금 흐름에 대한 기대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IBM의 1분기 조정 후 주당순이익(EPS)은 1.60달러로, 시장 예상인 1.40달러를 초과했다. 또한 매출은 145억 4천만 달러로, 예상된 144억 달러를 넘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0.6%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0억 6천만 달러(주당 1.12달러)로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낮은 수치로, 매출 감소는 미국 정부의 무역 정책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IBM은 2025년 연간 135억 달러의 자유 현금 흐름 및 5%의 매출 성장을 전망하고 있으며, 2분기 매출 목표는 164억 달러에서 167억 5천만 달러로 설정했다. 매출 중간 예측인 165억 8천만 달러는 리피트리트(LSEG) 컨센서스인 163억 3천만 달러를 웃돈다.

소프트웨어 부문에서는 매출이 7% 증가하여 63억 4천만 달러에 도달했으며, 컨설팅 부문은 50억 7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여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한편 인프라 부문은 28억 9천만 달러로 6% 감소했지만, 예상치인 27억 6천만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IBM은 최근 차세대 z17 메인프레임을 출시하였다.

또한 IBM은 칩 제조업체 글로벌파운드리와의 소송을 마무리했으며, 64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해시코프(HashiCorp) 인수를 완료했음을 밝혔다. 그리고 데이터 저장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데이터스탁(DataStax)도 인수할 계획이다.

IBM은 올해 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전체 시장이 미국의 무역 정책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IBM 주가는 11% 상승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거의 14% 하락했다. 하지만 발표 후 주가는 장외거래에서 4%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IBM 경영진은 오후 5시(동부 표준시)부터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 콜에서 본 결과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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