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지주 목표가 인상, 주주환원율 상승 가능성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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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지주에 대한 목표가가 신한투자증권에 의해 상향 조정되었다. 신한투자증권 은경완 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iM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이전의 1만5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iM금융지주의 주주환원율 상승 여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기반한 결정이다.

은 연구원은 대형은행들의 올해 총주주환원율 전망치가 50%를 넘어서면서 향후 추가 개선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iM금융지주는 주주환원율 상승 여력이 충분히 있는 상황으로 분석되며, 현재의 주가순자산비율(PBR) 0.41배의 저평가된 상태가 다른 은행들과의 기업가치 갭을 줄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연말에 추가 배당금 지급이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다. 은 연구원은 주당 배당금이 720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총주주환원율이 38.0%에 이르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자본잉여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여 감액 배당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293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377억원)보다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요인들이 소멸하면서 순이자마진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원화 대출 성장률도 0.2%에 그칠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향후 실적 추정치의 변화는 제한적이지만, iM금융지주의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될 가능성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것이라고 은 연구원은 설명했다.

특히 최근 중소은행의 주가는 대형 은행에 비해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ELS 등 여러 과징금 이슈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환율 상승에 대한 손익 및 자본 비율의 민감도가 크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적극적인 주주환원율 개선 여력이 더욱 중소은행에 대한 투자 매력을 상승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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