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RS의 무료 세금 신고 프로그램인 ‘Direct File’이 트럼프 행정부의 지속적인 예산 삭감 압박으로 인해 그 미래가 불확실해지고 있다. 2024년에 제한적으로 시범 운영된 후, 이 프로그램은 2025년 신고 시즌을 위해 25개 주의 3천만 명 이상의 납세자에게 확대되었다. 이는 2022년 인플레이션 감소 법안 아래에서 자금을 지원받은 것으로, 최근 공화당의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공화당 의원들은 프로그램의 비용과 참여율을 문제 삼아 수차례 법안을 제출하여 IRS의 무료 신고 프로그램을 중단시키려 하고 있다. 현재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Direct File은 위험에 처해 있으며, 백악관 관계자는 프로그램의 미래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언급하였다.
2025년 신고 시즌 동안 Direct File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한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향후 운영에 대해서는 조사를 통해 프로그램이 IRS의 세 가지 목표인 세금 징수, 고객 서비스, 그리고 개인 정보 보호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하였다. 그러므로 이 프로그램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며, 4월 17일 현재 Direct File 웹사이트는 10월 15일까지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연방 세금 연장을 요청한 납세자들의 마감일이다.
한편, 납세자들은 IRS Free File라는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로 신고할 수 있는데, 이는 IRS와 비영리 세금 소프트웨어 회사 연합인 Free File Alliance 간의 파트너십으로 운영된다. IRS는 2024년 5월, Free File 프로그램을 2029년까지 연장하였으며, 이는 현재 몇 가지 대안 중 하나로 여겨진다.
직접 신고 프로그램은 그러나 혼합된 평가를 받고 있다. 지지자들은 이 프로그램이 납세자들에게 큰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고 세금을 신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주장하며, 세금위원회에서 민주당원들이 연명의를 하여 적극 지지하는 반면, 반대론자들은 참여율이 낮고 비용이 많이 든다고 비판하고 있다. 2024년 시범 기간 동안 약 423,450명의 납세자가 Direct File 계정을 생성했으며, 그 중 대략 141,000명이 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2개 주에서 단순 신고에 대해서만 중간 시즌으로 발행된 수치로, 4월 15일 마감일 이후 더 많은 납세자들이 이용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Direct File 구동 비용은 2024년 시범 사업 기간 동안 2,460만 달러에 달하며, 추가 운영 비용은 240만 달러로 보고되었다. 이는 고비용을 감안할 때 프로그램의 지속성과 효과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따라서, IRS의 무료 세금 신고 프로그램인 Direct File은 현재 트럼프 행정부의 예산 삭감 기조 속에서 많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