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 직원 수천 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세금 신고 시즌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감축은 엘론 머스크가 이끄는 정부 효율화 부서(DOGE)의 광범위한 연방 지출 삭감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백악관의 세금 신고 마감일까지 약 3주가 남은 상황에서, 수백만 명의 납세자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2022년 기후 정책 관련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전직 대통령 조 바이든이 IRS에 승인한 800억 달러의 자금이 근본적인 문제로 지목되고 있다. 공화당 의원들은 IRS의 자금을 계속해서 표적으로 삼고 있으며, 이번 인력 감축은 주로 1년 미만의 근무 경력을 가진 probationary(시험 기간) 직원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IRS에는 약 15,000명의 probationary 직원이 있으며, 이들 중 많은 인원이 IRA 자금을 통해 고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약 6,000에서 7,000명의 IRS 직원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인력 감축이 세금 신고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이번 인력 감축이 납세자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정확하고 전자적으로 제출된 신고서는 이러한 문제를 피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전 세계에 걸쳐 발생하는 문제에 비해, “적절한 서류를 제출하면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조언이 나왔다.
IRS는 전자 신고서를 처리하는 데 보통 21일이 걸린다고 밝혔으며, 직원이 줄어들면서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처리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경고도 있다. 개인 정보 오류나 누락된 정보로 인해 IRS 시스템에 의해 신고서가 표시될 경우, 도움을 위해 IRS와 직접 연락해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리는 아직 서비스 지연을 경험하지 않고 있지만, 이는 점차적으로 현실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환급을 기대하는 납세자는 가능한 빨리 세금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샌디에이고의 세금 변호사 아담 브루어는 “신고서가 준비되어 있다면 신속하게 제출하라”며, “공공 예산 협상이 계속 진행되는 가운데 정부가 추가적인 감축을 단행할 가능성도 높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상황은 추가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오류가 없는 전자 신고서는 정부의 폐쇄 영향에서 크게 벗어날 수 있지만, 신고 관련 문제로 인한 지연은 불가피할 수 있다는 경고도 이어졌다.
IRS는 신속한 환급을 위해 전자적으로 신고하고 직접 입금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공식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환급 상태는 “Where’s My Refund?” 도구 또는 IRS2Go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금 신고 시즌에 접어들며 IRS의 인력 감축은 필연적으로 납세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보다 빠른 신고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