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몇 달 동안 수천 명의 미국 국세청(IRS) 직원이 일자리를 잃으면서, 이러한 인력 감소가 감사, 수금 집행, 세금 신고 및 환급 처리와 같은 기관의 기본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세금 신고 시즌의 절정기에 다다르면서 IRS의 기능이 심각한 타격을 받을 위험이 커지고 있다.
2025년 2월, 약 6,000명에서 7,000명의 시험 근로자들이 IRS에서 해고되었고, 향후 수개월 이내에 전체 직원 약 90,000명의 인력 중 반 이상이 감축될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이러한 감축은 행정의 예산 부족 문제의 일환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특히 새로운 행정부가 시행한 정부 인력 감축 지침의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국세청의 세금 신고가 가장 분주한 시기와 겹쳐 이러한 감축은 더욱 아쉬운 상황이 되고 있다.
IRS의 여타 기능과 마찬가지로, 세금 감축이 재정적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IRS는 2024 회계연도 동안 5.1조 달러 이상의 세수 수입을 기록했으며, 매년 미수납 세금으로 인한 세금 격차가 약 6,000억에서 1조 달러로 추산된다. 이러한 세금 격차는 미국 정부의 재정 건전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데, IRS는 세금을 징수하는 데 최고의 투자 수익을 보여주고 있다는 2021년의 연구 결과도 있다. IRS의 집행에 대한 비용 1달러당 일반적으로 5~12달러의 수익이 돌아온다는 분석이 그것이다.
이처럼 세수의 일부를 담당하는 IRS의 직원 감축은 재정 지원을 위해 그 부분을 줄이는 것이 아닌, 국가의 세수 증가를 위해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금융 투명성 및 기업 투명성 연합의 정책 이사인 조르카 밀린(Zorka Milin)은 “정부의 재정 절감을 원한다면, 정부의 주요 수익원을 줄이는 방향은 가장 덜 해야 할 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IRS의 직무 감축이 어떻게 세금 처리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미국 납세자들이 원활한 세금 신고 시즌을 보장하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에 대한 동영상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