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절세형 종합투자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이 계좌가 도입 10주년을 맞이했다. 예·적금뿐만 아니라 주식,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ISA는 개인 투자자들의 자산 관리 방식을 변화시키며 저금리와 고물가 상황에서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필수 계좌로 인식되고 있다.
31일 기준으로, 미래에셋증권의 ISA 순입금액은 6조8000억 원, 잔고는 8조3000억 원에 달해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ISA는 2016년 정부에 의해 국민 재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으며, 초기에는 은행 중심의 예·적금 중심으로 운영되었다. 그러나 2021년 중개형 ISA가 도입되면서 시장 구조가 혁신적으로 변화하며, 주식, ETF,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ISA를 단순한 저축 수단에서 종합 투자 계좌로 진화시키며, 과거 연금계좌 중심의 투자 흐름이 ISA를 통해 투자를 경험한 후 자연스럽게 연금으로 확장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미래에셋증권이 ISA 시장에서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던 요인은 플랫폼 경쟁력과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이다. 회사는 지속적으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 기반의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투자 성향, 가입 시점, 자산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 출시된 지 5개월 만에 이용자 수 1만 명을 돌파할 예정이며, 서비스의 효율성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금융상품 전문가들이 시장 흐름을 반영하여 추천하는 ‘이번 주 챙겨볼 금융상품’, 배당 및 이자 소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절세 플래너’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편되고 있다. 특히, ‘절세 플래너’는 중개형 ISA를 포함한 세금 관리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주는 도구로, 실행 중심의 구성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실질적인 자산 관리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철학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투자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자산 성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ISA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는 ISA의 10주년을 맞이한 현재, 개인 투자자들이 더 나은 투자 환경 속에서 자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