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최근 삼성화재에 대한 분석에서 글로벌 투자 및 신사업 확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주주환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에서 ‘홀드(Hold)’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57만원에서 68만원으로 상향했지만, 투자의견 조정에는 주가 상승 여력이 10% 수준으로 제한적이라는 판단이 주요 영향을 미쳤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2347억원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보다 14.2% 낮았다. KB증권은 주주환원 관련 아쉬움을 토대로 목표주가 상향에도 불구하고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특히, 삼성화재의 지급여력비율(K-ICS)은 높지만 삼성전자 처분 이익을 배당재원으로 활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발표된 주당 배당금(DPS)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KB증권은 향후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이 50%에 이를 것이라는 삼성화재의 재확인을 언급하며, 배당금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해당 배당의 증가 속도가 투자자들이 기대한 것보다 느리다고 지적했다. 목표주가 대비 예상 배당수익률은 오는 2028년에는 4.3%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올해 기준으로는 3.3%로 다소 미흡한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삼성화재의 보험 손익은 지난해 14.2%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고, 계약 서비스 마진(CSM)의 하락과 손해율 상승이 주요 요인이었다. 또한, 자동차보험 손익이 517억원 악화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반면, 투자 손익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약 1000억원 규모의 채권처분 손실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300억원의 비용 반영 기저로 인해 손익의 기저가 다른 해보다 긍정적으로 보였으며, 보유 CSM은 지난해 0.7% 성장하였다.
이광준 KB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글로벌 및 신사업 투자 확대 전략은 긍정적으로 평가되나, 이러한 전략이 주주환원에 대한 아쉬움을 보완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전하며, 보다 신중한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번 분석은 삼성화재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도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을 조절할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