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 3000억 원 순자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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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미국 머니마켓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가 상장 두 달 만에 순자산 3049억 원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이 ETF가 5월 29일 기준으로 이러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누적 순매수는 149억 원에 달해, 국내 상장된 달러 단기채 ETF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는 미국의 초단기 채권 및 안전자산에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독창적인 상품으로, 시장의 변동성 증가 속에서 투자자들이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달러 기반의 수익을 추구하는데 적합한 선택으로 자리잡고 있다. 투자자들은 원화를 달러로 환전할 필요 없이 직접 미국 머니마켓에 투자할 수 있으며, ETF의 주가는 약 10달러로 설정되어 있어 수익률에 대한 직관적인 파악이 가능하다. 이러한 용이함은 순자산 급증의 주된 요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는 미국 기준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추구하며, 월 배당을 제공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ETF의 연 분배율은 만기기대수익률(YTM) 기준으로 4.72% 수준으로, 한국에 상장된 동일 유형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또한, 듀레이션은 0.14년으로 설정되어 있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옵션이 되고 있다.

이 ETF는 국내 적으로 가장 낮은 보수를 제공하며, 연 0.05%의 관리 수수료를 자랑한다. 첫 분배에서도 0.53%의 월 분배율을 기록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 예금금리가 연 2%대에서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는 특히 은퇴자나 보수적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월급처럼 받는 달러 수익의 기회는 정기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큰 장점이 된다.

신현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현재 고금리 환경에서 달러 머니마켓 ETF가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며, “잘 구성된 달러 자산배분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려는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에도 안정적인 자금 유입과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를 위한 최적의 선택으로, 현재 금융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이 ETF는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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