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한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과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는 각각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섰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는 국내 주식형 커버드콜과 인공지능(AI) 테마형 ETF가 처음으로 이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각각 약 9개월과 14개월 만에 순자산 1조 클럽에 진입한 것이다.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는 코스피200 지수를 기반으로 하여 주 단위 콜옵션을 매도하며 연간 약 15%의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목표로 한다. 이 ETF는 카스피200 종목에 투자하면서 추가적인 배당 수익률을 포함해 연간 17%의 분배금을 지급하고, 이를 월 평균 약 1.42%의 분배금으로 나누어 지급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총 700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이는 국내 모든 커버드콜 ETF 중 1위, 전체 ETF 중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대환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은 시장이 횡보할 때 높은 분배율을 제공하고, 상승장에서는 상승 참여를 통해 다양한 시장 상황에 맞는 유연한 투자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는 AI 관련 56개 ETF 중 최초로 순자산 1조원을 넘었다. 이 ETF는 미국의 AI 전력 인프라 관련 핵심 분야인 전력 생산, 가스터빈, 원자력, 네트워크 장비, 소형모듈원전(SMR) 등 10개 전문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핵심 기업으로는 AI 데이터센터 주요 에너지원인 가스터빈 분야의 GE 버노바(편입 비중 16.6%), 고대역 네트워크 장비 부문 선두 기업인 아리스타 네트워크스(12.6%), 원자력 발전량 1위인 컨스텔레이션 에너지(12.6%)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ETF는 최근 3개월 동안 21.4%, 6개월 동안 64.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나스닥100 지수를 각각 약 7.2%, 38.9% 초과 달성하였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AI 시대를 대비한 전력 인프라 투자 수요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으며,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ETF는 핵심 분야의 일등 기업들로 구성되어 있어 산업 성장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과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에 대한 매수 인증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오는 14일까지 해당 ETF 중 1종목을 1주 이상 매수하고 KODEX 홈페이지를 통해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배달의민족 상품권 3만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