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해킹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주가 전망 긍정적…목표주가 7만 원 유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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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최근 KT에 대해 주주 환원을 전액 배당금으로 지급할 경우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 원으로 제시했다. 또한 KT는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로 보이며, 해킹 사건과 관련된 과징금 부과 등의 악재가 존재하지만 이미 시장에 알려진 사항이라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임 CEO가 확정된 만큼, 2026년 밸류업 정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도 함께 하고 있다. 특히 3차 상법 통과로 자사주 의무 소각이 법제화되면 KT는 대표적인 수혜주가 될 것이며, 배당 분리 과세 시행으로 인해 4월부터는 대폭 인상된 분기 배당금 지급이 예상되어 강한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KT의 신임 CEO가 발표된 뒤, 시장에서는 경영 정책의 변화 가능성과 밸류업 정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하나증권은 과거 신임 CEO의 경력과 발언들을 고려할 때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고, 이로 인해 KT의 경영진 교체에 따른 리스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특히, 외인 한도 소진 및 자사주 의무 소각 법제화 이슈로 2026년 주당 배당금(DPS)이 대폭 상승할 가능성이 높지만, 이러한 기대에 따른 주가 반영 폭은 아직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예상하기로는 2026년까지 KT의 배당금이 900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는 2024년 대비 약 90% 상승하는 수치다.

하나증권은 2026년 5월까지 KT의 주가가 7만 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특히, KT의 2025년 주주 환원 수익률은 SKT와 LGU+ 대비 1~2% 정도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는 KT가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음을 나타낸다. 가장 큰 요인은 외인 한도 소진 문제로, LGU+와 비교해 자사주 매입이 즉각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주주 환원이 전액 배당금으로 지급되면,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이며, 배당 분리 과세 적용으로 세후 수익률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하나증권은 분석했다. 연구원 김홍식은 시중 금리가 하락할 경우 KT의 주가는 7만600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하며, 전날 CEO 선임이 KT의 밸류업 정책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결론적으로, KT의 주가는 안정적인 성장성과 함께 앞으로의 배당 구조 변화에 따른 긍정적인 전망이 담겨 있으며, 투자자들은 조만간 매수에 나설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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