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피해액이 역대급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식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미국 보험사들의 주가는 급락한 반면, 재건 과정에서 전력망 복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일일렉트릭의 주가는 26.9% 상승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제일일렉트릭은 스마트 배선기구, 분전반, 차단기와 같은 전력 관련 인프라스트럭처를 공급하는 중소형 코스닥 기업으로, 미국 에너지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가 주목받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전력망 복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분석되며, 이는 제일일렉트릭의 향후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고 있다.
증권가 관계자들은 이 회사가 북미 최대 에너지기업인 이튼의 중요한 파트너라는 점을 들어, 주가 상승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하고 있다. 제일일렉트릭의 2024년 매출은 약 1918억원, 영업이익은 144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약 2배의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러한 추정치는 LA 산불 전의 수치인 만큼, 향후 조정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제일일렉트릭의 주가는 LA에서의 재건 요청 증가로 인해 향후 더 큰 상승세를 보일 수 있으며, 이는 한국 기업이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산불 사태가 가져온 경제적 여파는 제일일렉트릭에게 기회의 땅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앞으로도 이 기업의 성장은 재건 과정과 함께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결론적으로, LA 산불로 인한 재건의 필요성이 제일일렉트릭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 가운데, 시장의 반응과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가 증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