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세미콘(061970) 주가가 8월 12일,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며 4,080원으로 거래를 마감하였고, 이는 전일 대비 1.24% 상승한 수치로, 5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상승세는 반도체 산업의 전반적인 호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LB세미콘은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스마트폰용 중앙처리장치(AP), 전력관리반도체(PMIC), 이미지센서(CIS) 등 비메모리 반도체의 후공정 사업(OSAT)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팹리스에서 설계한 주문형 반도체에 대한 범핑, 웨이퍼 레벨 패키징, 고급 패키징 및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폐배터리 전처리 기업인 LB리텍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주주로는 최대주주인 LB 외 27.24%와 LAPIS Semiconductor Co., Ltd. 12.89%가 있으며, 최근 2023년 4월에는 상호명을 엘비세미콘에서 LB세미콘으로 변경했다.
일별 순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8월 12일에는 거래량이 약 985,819주에 달하며 개인 투자자는 89,328주를 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89,915주를 순매수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의 LB세미콘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공매도 거래량 역시 증가하여 8월 12일에는 12,974주가 기록되었고, 이는 총 거래량의 1.32%에 해당한다. 최근 며칠간 공매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이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앞서 8월 7일에는 ASE코리아와 반도체 패키징 협력 MOU 체결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7월 15일에도 SK키파운드리와의 기술 공동개발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이러한 소식들이 지속적으로 호재로 작용하면서 주가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LB세미콘은 반도체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협력사의 기술 개발 및 신제품 출시가 예정된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 깊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