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스페이스X에 맞춤형 배터리 공급으로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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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스페이스X에 공급할 맞춤형 배터리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회사의 주가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전일 대비 5.39% 상승한 42만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스페이스X에 배터리를 납품하게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뉴스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페이스X로부터 차세대 우주선인 ‘스타십’에 탑재할 전력 공급용 배터리 납품을 의뢰받아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이 배터리는 내년에 스페이스X가 선보일 ‘스타십’에 사용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이미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몇 차례 일회성으로 배터리를 공급받은 경험이 있으며, 이번 거래는 보다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우주선에 적합한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전기차 시장을 넘어 다양한 공급처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회사의 기술력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이스X의 ‘스타십’은 우주여행 및 장거리 화물 운송을 위한 혁신적인 우주선으로, 그 성능과 비용 효율성이 주목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이 우주선에 탑재됨으로써, 더욱 안정적이고 강력한 전력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같은 중대한 계약은 LG에너지솔루션의 이미지를 글로벌 테크 기업으로서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결론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스페이스X와의 협업을 통해 우주 산업에서도 그들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향후 해당 분야에서의 성장은 물론 더 많은 업체들과의 파트너십 체결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이는 단순히 한 회사의 주가 상승뿐만 아니라, 한국의 배터리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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