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해킹 의혹에 따른 주가 약세 지속…우려 해소 시 빠른 반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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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LG유플러스가 해킹 침해 의혹과 관련하여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주가가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와 같은 우려가 해소되면 빠른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대신증권은 LG유플러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만7000원으로 설정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LG유플러스와 KT에 대한 침해 사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포렌식 분석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LG유플러스와 KT의 주가는 전날 각각 3.7%와 2.3% 하락하여 투자자들의 우려를 더욱 키웠다. 대신증권은 SK텔레콤의 과거 침해 사고가 투자자들에게 심각한 불안감을 안긴 만큼, 현재 상황에서도 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유플러스의 주가는 배당 수익률 5%를 기록하는 수준인 1만3000원에서 강한 지지선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분석에 따르면, 해킹 관련 조사에서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주가는 빠르게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LG유플러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15% 증가한 2820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1조4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연초 대비 40% 상승한 주가에도 불구하고, 주가수익비율(PER)은 여전히 9.8배로 투자 매력도가 높은 상황임을 강조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진행 중인 8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아직 11%밖에 이루어지지 않았고, 외국인 투자 비중이 39%로 한도 49%에 대비해 충분한 매수 여력이 남아 있다고 전했다.

결론적으로, LG유플러스는 현재 해킹과 관련한 우려로 인해 약세를 겪고 있지만, 이러한 우려가 해소되는 경우 주가는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의 견고한 실적과 안정적인 배당 수익률은 향후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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