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2025년 2분기 연결 영업이익으로 2,768.89억원을 발표했다. 이는 이전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4,379억원에 비해 약 36.76% 감소한 수치이다. 매출 역시 1조 7,900억원으로, 예측치인 1조 9,700억원을 크게 하회하며 -8.98%의 역성장을 보였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영업이익은 10.51% 줄어들었고, 전 분기 대비해서는 무려 56.60% 감소했다. 이번 실적 발표는 증권 시장에서 LG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었다.
세전이익은 2,70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1%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441.74억원으로 15.92% 줄어들었다. 특히 지배주주 지분으로 계산된 당기순이익은 2,045.82억원을 기록, -10.27%의 감소율을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15.40%로, 이전 분기의 32.96%에서 크게 떨어진 수치이다.
이러한 실적 부진의 주된 원인으로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 감소가 지적되고 있다. LG는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통해 향후 실적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발표 이후 LG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27% 하락한 74,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LG는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한 매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성장 세력 확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외부 환경은 여전히 유의미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의 이번 실적 발표는 향후 기업의 전반적인 성장 가능성에 경종을 울리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추가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기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을 반영하여 유연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상황에 직면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