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의 IT 서비스 회사인 LG CNS가 내년 상반기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상장은 LG그룹의 12번째 상장이며, 한국거래소는 2일 LG CNS의 신규 상장 예비심사를 진행한 결과, 적격 결정을 내렸다. LG CNS는 곧 공모 구조와 상장 일정을 구체화하여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LG CNS는 원래 2022년에 상장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변수로 인해 공모주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상장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LG CNS는 1987년 1월에 설립되어 IT 컨설팅과 전산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사업을 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과 같은 신기술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LG로, 49.9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지분은 43명의 특수관계인이 2.43%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LG CNS는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5조1127억 원, 영업이익 3732억 원을 기록하였다. 매출은 2021년 3조8268억 원에서 2022년 4조5905억 원으로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LG CNS의 기업 가치를 6조 원에서 7조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LG CNS의 상장은 IT 서비스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클라우드와 AI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갖춘 LG CNS의 상장이 향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요소들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