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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LIG넥스원의 최근 이익 성장세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0만5000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IG넥스원은 2023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9.9% 증가한 62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인 630억원에 부합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LIG넥스원의 해외 수출 비중이 현재 20% 수준으로 서서히 증가하고 있지만, 저수익성으로 알려진 인도네시아 무전기 사업의 영향으로 당초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이익 성장이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부터 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는 천궁-II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며, 이는 매출 믹스를 개선할 전망이다. 특히, 2026년부터는 수출 비중이 뚜렷하게 상승할 계획으로, 이는 이익 성장의 초기 단계로 조사됐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6년 LIG넥스원의 이익 성장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미국 비궁, 로봇, 드론 등 트렌디한 수주 가능성이 있음을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첨단 무기가 중심이 될 미래 전장에서 LIG넥스원을 배제할 수 없는 종목으로 평가하며, 편안한 장기 투자 관점에서 적합하다고 진단했다.
LIG넥스원은 방산 및 첨단 기술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은 글로벌 방산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수익성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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