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V 골프 이적설이 돌던 가운데,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2026시즌 첫 대회인 소니 오픈에 출전하게 되었다. 이 대회는 15일(현지시간) 하와이주 호놀룰루에 위치한 와이알레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며, 총상금 규모는 910만 달러에 이른다. 김시우는 최근의 이적 소문에도 불구하고 “1월 하와이에서 만나요”라는 메시지를 통해 소니 오픈에 대한 출전 계획을 미리 밝혀왔다.
김시우는 하와이에서의 출전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그는 2022년 12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출신인 오지현과 결혼한 후, 신혼여행으로 하와이를 다녀왔으며, 그 후 출전한 2023년 소니 오픈에서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와이는 그에게 있어 ‘약속의 땅’이며, 결혼 후 아내와 함께한 첫 우승으로 인해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닌 대회가 되었다. 지난 3년 동안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던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정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김주형과 김성현도 소니 오픈에 출전한다. 김주형은 최근 스윙 교정으로 힘든 시즌을 보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재기할 시점을 찾고 있다. 그는 오는 9월에 열리는 2026 일본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여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상황이다. 개인전 혹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면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므로 이 대회에서의 성과가 상당히 중요하다. 김성현 또한 2부 콘페리 투어를 거쳐 정규 투어에 복귀한 뒤 첫 출전인 소니 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김시우는 과거 소니 오픈에서 4번의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최근 3년 동안은 우승 소식이 없었다. 이에 따라 이번 출전은 그에게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다. 마켓 상황을 고려할 때, LIV 골프 이적설이 김시우의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골프 팬들은 그가 이 대회를 통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릴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과 외부의 압박을 극복하고, 실력을 입증할 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PGA 투어에서의 그와 함께 아시아의 기대주인 김주형과 김성현의 경기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각 선수들이 어떠한 플레이를 펼칠지, 그리고 이에 따른 결과는 골프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