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에식스솔루션즈 공모주 배정으로 모회사 주주 환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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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이 에식스솔루션즈의 공모주 특별 배정을 통해 모회사 ㈜LS 주주들에게 그 혜택을 돌아가게 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증손자회사인 에식스솔루션즈의 성장을 모회사 주주와 공유하겠다는 의도에서 마련된 것이다. 하지만 현행 법령상 모회사 주주에게 자회사 공모주 청약 기회가 부여되지 않기 때문에, LS그룹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라는 방법을 선택했다.

현재 투자은행 업계의 소식에 따르면, LS그룹은 규제 기관인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등과 협의하여 ㈜LS 주주들에게 에식스솔루션즈의 공모주 배정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크고 작은 기업의 IPO 절차를 감독하는 금융투자협회의 규정에 따르면, 공모주 청약 자격은 외국인을 포함한 기관 투자자와 일반 투자자에게만 주어진다. 이 때문에 모회사 주주가 일반 투자자와 같은 조건으로 참여할 경우 높은 경쟁률로 인해 실제 배정받는 주식 수가 극히 적어질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상장한 티엠씨의 경우, 비례 배정 경쟁률이 2610대 1에 달해 투자자가 1주를 배정받기 위해 납부해야 할 증거금이 약 1200만 원에 달했다. 이에 따라 LS그룹은 에식스솔루션즈의 IPO와 함께, ㈜LS 주주들을 위해 별도 트랙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병행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에식스솔루션즈는 IPO를 통해 모금할 5000억 원 중 일부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방식은 에식스솔루션즈 주가가 어떻게 형성될 것인지를 바탕으로 제3자 배정 증자 단가를 결정하게 된다. 과거 사례로는 지난해 티엠씨 주식이 상장될 때, 모회사인 KPF가 주주들에게 티엠씨 주식을 현물 배당한 전례가 있지만, 모회사 주주들에게 공모주 배정 기회를 제공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LS그룹이 자회사 주식의 현물 배당 대신 유상증자를 선택한 이유는 에식스솔루션즈가 ㈜LS의 자회사가 아닌 증손자회사라는 점과 미국 기업이라는 특징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하여 “유상증자에 참여하고자 하면 먼저 ㈜LS 주식을 보유해야 하므로, 이는 ㈜LS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에식스솔루션즈의 공모 개요를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1~2인 혹은 10인 미만의 특정 제3자에게만 시행되는 방식이다. 그러나 현재 ㈜LS의 주주 수가 약 5만2700명에 달하고 있어, 모집·매출을 위해 50인 이상의 주주들에게도 해당해야 한다는 점에서 별도의 증권신고서 제출이 필요하게 된다. 이는 IPO 및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위한 두 개의 신고서를 작성해야 함을 의미한다.

현재 국회에서는 이러한 모회사 주주에 대한 공모주 배정 기회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법안도 논의되고 있다. 김남근, 신장식, 한창민 의원이 발의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상장사가 자회사를 상장할 때 모회사 일반 주주에게 30% 이상의 공모주를 우선 배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유사한 취지의 법안이 여러 건 발의되어 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2008년 LS그룹에 의해 인수된 미국 권선 기업으로, 물적분할 이후 자회사 상장에 해당되지 않지만, 공모주 특별 배정을 통해 향후 상장 시 ㈜LS 주주들에게 주가 상승으로 인한 혜택을 귀속하겠다는 취지로 분석된다. LS그룹 측은 에식스솔루션즈의 자금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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