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060370)이 4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3.59%의 변동률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27,050원에서 시작해 25,050원으로 마감되었으나 이로 인해 주가회복을 나타내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해저 통신망과 전력 케이블 건설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이 분야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해저 통신 및 전력 케이블 건설, 유지보수 사업뿐만 아니라 특수 케이블 설치와 유지보수를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4년 10월에는 지중 케이블 시공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여 LS빌드윈을 연결 자회사로 추가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기업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더욱 다변화될 전망이다.
현재 LS마린솔루션의 최대주주는 LS전선으로, 지분율은 66.75%에 이른다. 2023년 8월에는 한국해저통신에서 KT서브마린으로 상호 변경되었고, 그 후 LS마린솔루션으로 재창립됐다. 이는 해저 통신망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최근 몇 가지 주요 이슈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예를 들어, 2025년 7월 9일에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해저 케이블 시공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가에 반영되었다. 아울러 2025년 6월에는 939.9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72.15%에 해당한다.
회사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669.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59%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34.16억원으로 42.57% 감소했으며, 순이익 또한 14.47억원으로 전년 대비 74.56% 줄어들었다. 이러한 실적은 높은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 투자와 비용 증가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거래량 측면에서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보인 반면 외국인들은 매수세를 유지하는 양상을 보였다. 예를 들어 8월 1일에는 178,610주가 거래된 가운데 개인이 70,427주를 매도하고 외국인이 75,093주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매도 정보 또한 주목할 만한데, 이날 공매도 거래량은 9,071주로 매매 비중은 3.40%였다.
LS마린솔루션의 향후 전망은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가 혼재하고 있다. 해저 케이블 및 재생 가능 에너지 분야의 성장 기대감은 물론,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향상 가능성이 축적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경영 비용과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저하 리스크도 존재한다. 향후 기업의 고용률과 시공 품질 향상 여부가 경쟁력 있는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