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XC,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가 블록체인 보안 감사 전문 기업인 Hacken과 협력하여 사용자 보호와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최신 준비금 증명(PoR) 보고서를 9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11월 26일에 완료되었으며, MEXC가 주요 암호화폐 자산에 대해 100%를 초과하는 지급준비율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MEXC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유에스디코인(USDC)과 같은 주요 자산의 사용자 예치금을 전액 충당할 수 있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출금 요청을 했을 때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지급 능력을 확보하였다는 것은 거래소의 재무 건전성을 객관적으로 증명한 것이다.
감사를 진행한 Hacken은 업계 표준에 따라 부채 증명과 소유권 증명, 머클 트리(Merkle-tree) 기반 검증 등의 절차를 통해 MEXC의 재무 상태를 철저히 검토했다. 감사의 범위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뿐만 아니라 솔라나(Solana), 톤(TON), 트론(Tron), BNB 체인, 아비트럼(Arbitrum), 옵티미즘(Optimism) 등 주요 메인넷의 다양한 지갑도 포함되었다.
Hacken 측은 MEXC가 감사 대상 지갑에 대해 실질적인 운영 통제권을 지니고 있으며, 사용자의 자산이 물리적 준비금으로 완전히 뒷받침되고 있다는 점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투명성에 대한 요구가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MEXC가 이를 충족하며 신속한 대응과 검증 가능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가 우시(Vugar Usi) MEXC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투명성과 보안은 MEXC의 핵심 가치로, 독립적인 준비금 증명 감사는 이제 MEXC 운영의 필수적인 표준으로 자리잡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Hacken과 같은 신뢰할 수 있는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사용자들이 자산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EXC는 이번 준비금 증명 감사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신뢰와 투명성의 새로운 기준을 설정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는 정기적인 감사를 장기적인 전략의 핵심 요소로 삼아 글로벌 규제 기준을 준수하고 지속적으로 사용자 신뢰를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