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시장 주간 판매량 12% 감소… 신규 참여자는 증가, 이더리움 부진 속 폴리곤과 코트야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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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시장이 전체 판매량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규 참여자 유입과 특정 블록체인의 급격한 성장을 보여주며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NFT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슬램에 따르면, 지난 9월 2일 기준으로 NFT 주간 판매량은 1억3912만 달러(약 1938억원)에 달하며, 이는 전주 대비 12.46% 감소한 수치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구매자 수가 47만4754명으로 22.73% 증가했으며, 판매자는 34만601명으로 23.24% 증가, 거래 건수는 175만844건으로 16.29% 상승했다는 것이다. 판매량은 줄어들었으나 참여자 수와 거래 건수는 오히려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블록체인별 판매량을 살펴보면, 이더리움이 여전히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판매량이 32.33% 감소하여 4197만7156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의 구매자 수는 8만2144명으로 25.42% 늘어났다. 2위는 폴리곤으로, 판매량은 1897만9954달러로 20.60% 증가했으며, 구매자는 7만969명으로 무려 67.58% 증가했다. 3위인 미토스체인은 1025만1115달러의 판매량 (+2.98%)과 4만1601명의 구매자 수(+25.66%)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비트코인은 978만8316달러로 15.43% 감소한 판매량을 보였고, BNB 체인은 893만3085달러로 58.10%의 큰 폭의 감소를 경험했다. 반면, 이뮤터블, 솔라나, 카르다노는 각각 완만한 감소하거나 항시 증가세를 보였다.

컬렉션 순위에서도 ‘코트야드’가 한 주간 가장 많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고, 1781만8927달러로 25.19% 증가했다. 이어서 ‘크립토펑크’는 552만303달러로 35.60% 감소했으며, ‘디마켓’은 510만3222달러(+6.40%)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NFT 분야 최고가의 거래는 크립토펑크 #1919에서 51만9097달러(119.19 ETH)로 이루어졌고, 그 외에도 여러 크립토펑크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결국 NFT 시장에서 크립토펑크의 브랜드 가치가 여전히 높음을 시사한다.

주간 NFT 마켓플레이스 거래량에 대한 보고에 따르면, 블러가 3140만 달러로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였으나, 전주 대비 6.53% 감소했다. 그 다음으로 오픈씨가 1527만 달러(-7.63%), 매직에덴이 974만 달러(+11.44%)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총체적으로 볼 때, NFT 시장은 판매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신규 참여자 유입이 있고, 특정 블록체인은 급성장을 이루고 있어 향후 더욱 주목해야 할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양극화 현상은 NFT 시장의 변화와 다양한 참여자들 사이의 경쟁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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