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NFT 시장에서 주간 판매량이 18%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참여자 수가 급증하여 시장의 활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FT 데이터 플랫폼인 크립토슬램의 보고서에 따르면, 주간 NFT 판매액은 1억 44만 달러(약 1424억 원)로, 이전 주보다 18.60% 감소했다. 그러나 구매자는 54만 6459명(+28.70%), 판매자는 43만 4474명(+19.96%)으로 증가세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시장 참여가 유지됐다. 거래 건수도 158만 4909건(+1.53%)으로 소폭 증가하였다.
블록체인 순위를 살펴보면, 주간 판매량 기준으로 1위는 이더리움으로, 판매 규모는 4065만 달러(약 578억 원)로 전주 대비 39.86%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그러나 구매자 수는 4만 9897명으로 27.84% 증가하였다. 2위는 비트코인이 차지하며, 판매액은 1196만 달러(-1.65%)로 집계되었고, 구매자는 1만 5437명(+42.62%)으로 증가했다. 3위는 베이스로, 판매액은 1131만 달러(-9.32%)를 기록했으며, 구매자는 26만 5440명(+14.70%)이었다.
미토스체인이 805만 달러(-0.52%)로 4위, 이뮤터블이 674만 달러(+29.72%)로 5위에 올랐으며, 이후 BNB 체인과 솔라나, 폴리곤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특히, 폴리곤은 386만 달러(+36.19%)의 판매액을 기록하며 6만 9159명의 신규 참여자를 기록, 무려 99.63% 증가한 수치를 보여 시장에서의 관심을 반영했다.
주간 판매량이 가장 높은 NFT 컬렉션은 미토스체인 기반의 ‘디마켓’으로 785만 달러(-1.41%)의 판매량을 자랑했으며, 2위는 베이스 기반의 ‘DX 터미널’로 656만 달러(-22.71%)가 기록되었다. 이 외에도 이더리움 기반의 ‘크립토펑크’가 451만 달러(+272.57%)로 3위를 차지했다.
최고가 NFT는 카르다노 기반의 ‘굿디드(Good deed) #asset1…cvrp0a’로, 약 4489만 달러에 거래되어 화제를 모았다. 이후 크립토펑크 시리즈의 다양한 NFT가 뒤를 이었다.
마켓플레이스 분야에서는 오픈씨(OpenSea)가 주간 거래량 기준으로 1위를 기록하며 4271만 달러를 거래했으나, 전주 대비 29.98% 감소했다. 블러(Blur)는 1270만 달러(+21.87%), 코트야드(Courtyard)는 599만 달러(+11.71%)로 경쟁을 이어갔다.
결과적으로, NFT 시장은 거래 규모가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도 신규 참여자가 급증하며 활기를 띠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새로운 NFT 프로젝트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