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주간 판매량 24% 증가, 그러나 참여자 수는 급감하며 양극화 현상 나타나

[email protected]



최근 NFT 시장에서 주간 판매량이 24.36% 증가한 1억6387만 달러(약 2281억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참여자 수와 거래 건수는 급감하며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구매자는 11만1268명으로 86.07% 감소했으며, 판매자는 6만4136명으로 87.47% 줄었다. 전체 거래 건수도 174만1088건으로 2.88% 떨어졌다. 이런 상황은 NFT 시장의 과열 현상과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의 관심과 활동이 줄어들고 있음을 나타낸다.

블록체인 기반의 NFT 거래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블록체인은 이더리움으로, 전주 대비 48.40% 증가한 8613만7178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더리움의 구매자는 2만8095명으로 51.61% 감소해, 이러한 상승세와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두 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BNB 체인의 경우, 1634만2818달러(+52.31%)를 기록했지만, 구매자는 5837명으로 88.60% 급감했다. 이어서 폴리곤은 1493만4444달러(+1.97%)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구매자는 8943명으로 92.66%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감소세가 눈에 띈다.

NFT 컬렉션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린 것은 ‘크립토펑크’로, 이전 주 대비 90.81% 증가한 2131만5712달러를 기록했다. 그 외에도 ‘코트야드'(1327만4646달러, +4.96%) 및 ‘지루한원숭이요트클럽(BAYC)'(660만3652달러, +10.16%)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크립토펑크 컬렉션은 최근 가장 높은 거래 가격을 기록한 NFT에서도 대부분의 자리를 차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지난 주 최고가에 거래된 NFT는 크립토펑크 #1021로, 256만9908달러(720 ETH)에 거래되었다. 이어서 크립토펑크 #9797(50만3547달러, 140 ETH), 크립토펑크 #3961(31만3677달러, 75 ETH) 등의 거래가 있었다.

NFT 마켓플레이스 순위에서도 블러, 크립토펑크, 오픈씨가 상위를 차지했으며, 블러는 2992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8.08% 증가세를 보였다. 크립토펑크는 2129만 달러로 23.39% 상승했으나, 오픈씨는 1472만 달러로 9.07% 감소하였다. 이처럼 NFT 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다소 우려스럽지만, 특정 컬렉션 및 플랫폼은 여전히 활발한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NFT 시장은 주간 판매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참가자 수와 거래량의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시장의 구조적인 양극화를 보여주고 있다. 향후 이 상황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