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이 ‘HANARO K고배당 ETF’의 월분배 구조 전환 이후 첫 분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급은 2019년 상장된 이 ETF가 월 단위로 분배주기를 변경한 결과로,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실질적인 수익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이다.
‘HANARO K고배당 ETF’는 국내 고배당주에 집중 투자하며 최근 3년 동안 현금배당을 실시하고, 배당금이 감소하지 않은 종목 중에서 배당 수익률이 높은 40종목에 투자한다. 최근 리뉴얼을 통해 분배 주기를 분기에서 월로 전환하고, 총 보수를 기존 0.07%로 낮추어 투자자들의 실질 수익률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지급되는 분배금은 주당 62원으로, 25일 종가를 기준으로 할 때 0.36%, 연환산 수익률은 4.33%에 해당한다. 분배금의 추이는 2020년 365원, 2021년 400원, 2022년 505원, 2023년 525원, 2024년 555원, 그리고 2025년(1~8월 누적) 650원으로 매년 증가해왔다.
또한, ‘HANARO K고배당 ETF’는 낮은 변동성을 특징으로 하여, 업종별 최대 편입 가능한 종목 수를 8종목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 덕분에 최근 4년간 연도별 변동성이 코스피200 지수보다 매년 1~4%포인트 낮은 결과를 보였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김승철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우리는 편입기업의 예상 배당 및 확정배당 납입분을 고려하여 지속적인 월 분배금 지급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현재 배당과 관련된 증시 환경이 주주 친화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분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통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