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노앤파트너스, 켐트로스 BW 권리 행사로 기업 가치 장기 보유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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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과 노앤파트너스는 반도체 소재 기업인 켐트로스의 제5회 신주인수권부사채(BW) 중 약 267억원 상당의 주식 전환을 결정하며 장기 보유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켐트로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해당 권리행사 이후에는 최소 6개월간 취득한 신주를 자발적으로 보유하기로 했다. 이는 일반적인 투자자들이 신주를 곧바로 매도하여 차익을 실현하는 것과는 다른 접근으로, 기업의 중장기 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춘 결정으로 해석된다.

켐트로스는 최근 반도체 포토레지스트 폴리머 제조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대규모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래디컬 중합’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음이온 종합 방식’으로 전환하여, 고품질 포토레지스트 폴리머를 제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기술 발전이 일본의 독점적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BW 권리 행사를 통해 켐트로스의 재무건전성 개선도 기대된다. BW가 보통주로 전환됨에 따라 부채에서 자본으로 인식되는 변화를 겪게 되어, 연복리 4% 기준으로 연간 약 17억원 이상의 이자 비용 절감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는 기업의 재무 구조를 더욱 안정적으로 만들고,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과 노앤파트너스 관계자는 “단기적인 주가 변동에 신경 쓰지 않고, 켐트로스의 독보적인 기술과 시장 지배력으로 인해 기업 가치가 제대로 반영될 때까지 긴 호흡으로 함께 갈 것”이라고 언급하며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강조했다. 이번 협력은 반도체 산업의 기초를 다지는 중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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