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주요 재벌인 SBI 그룹의 지원을 받는 블록체인 플랫폼 Oasys가 Animechain.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애니메이션 문화의 확산과 블록체인 기반의 지식재산권(IP) 보호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 협력은 생성 AI 기술의 발전에 따라 증가하는 무단 IP 사용 및 저작권 침해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Oasys는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의 효율성 향상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돕기 위해 애니체인의 프레임워크를 통합하며, IP 관련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기업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파일럿 테스트를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Oasys의 블록체인 보안 전문성과 Animechain.ai의 AI 및 창작 산업에 대한 전문 지식을 결합하고 있다.
AnimeChain의 Shuhei Mise 사장은 “AI 시대에 창작자의 역할 유지를 위해 다양한 선택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AI는 창작자의 작품을 학습함으로써 발전한다는 점에서 이들의 ‘영혼’을 표현한다고 말하였다. 창작자들이 교육 과정에 기여한 만큼, 그들의 기여가 적절히 보상받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AI가 창작 산업을 변화시키고 있는 지금, 강력한 IP 보호의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다. 이 협력은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IP 보안 기준을 확립하고, 창작자들이 자신의 작품에 대한 통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진전을 나타낸다. 일본은 게임과 애니메이션에서 유명한 IP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잡고 있으며, Oasys의 블록체인 인프라는 귀중한 IP 자산 보호 및 토큰화 기회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Oasys의 Ryo Matsubara 이사는 “AI의 변혁적 힘을 인식하지만 저작권에 대한 도전 과제도 동시에 존재한다”며, 무단 사용이 증가하는 만큼 창작자와 IP 소유자는 상당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AnimeChain과 협력해 공정하고 투명한 생태계를 구축하여 창작자들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은 일본의 영향력 있는 위치를 활용하여 전 세계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책임 있는 AI 및 블록체인 통합을 통해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창작 생산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기술 개발의 책임성과 관련된 증가하는 요구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AnimeChain은 애니메이션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콘텐츠 산업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려는 프로젝트이다. 또한 Oasys는 실물 자산(RWA)을 디지털 경제에 통합하는 혁신을 일으키며, 블록체인의 보안성과 투명성을 통해 기업과 창작자들이 RWA를 토큰화하여 새로운 유동성과 글로벌 접근성을 창출하도록 돕고 있다.
이번 Oasys와 AnimeChain의 협력은 전통 산업과 분산 시스템 간의 다리를 놓아주며, RWA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