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ta의 주가는 화요일 장 마감 후, 회사가 발표한 3분기 실적이 월가의 예상치를 초과하면서 18% 이상 급등했다. 이번 분기에서 Okta는 1년 전 약 5억 6900만 달러에서 14% 증가한 6억 6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시장의 예측치인 6억 5000만 달러를 웃도는 결과로 평가된다.
Okta는 이번 분기 조정된 주당 순이익(EPS)이 67센트로, 시장 예상인 58센트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또한, 4분기에는 6억 6700만 달러에서 6억 6900만 달러 사이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6억 5100만 달러의 평균 예상치를 초과하는 수치이다. 이번 분기 Okta는 16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천 100만 달러 손실에 비해 큰 개선을 나타낸다.
Okta는 직원들이 애플리케이션이나 장치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단일 로그인(Single Sign-On) 및 다중 인증(Multi-Factor Authentication)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정체 관리 회사로 알려져 있다. Todd McKinnon CEO는 “우리가 집중적으로 투자한 파트너 생태계, 공공 부문, 대규모 고객 등 다양한 분야가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회사의 지속적인 수익성과 현금 흐름을 강조했다.
현재 Okta의 주가는 올해 초부터 약 10% 하락한 상태지만, 이 같은 긍정적인 실적 발표로 인해 시장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Nasdaq 지수는 지난 1년 동안 30%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Okta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CEO는 투자자들과의 분기 회의에서 이러한 실적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Okta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었으며, 시장은 회사의 잠재력에 대한 신뢰를 다시금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