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X가 발표한 6,525만 OKB 소각에 따라 토큰 가격 16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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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래소 OKX의 네이티브 토큰인 OKB(OKB)는 최근 7일 간격으로 가격이 약 160% 급등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 같은 급등은 OKX가 블록체인 생태계 개편 및 토큰 소각 계획을 발표한 후 나타난 현상으로, OKB의 가격은 최저 45달러에서 최대 135달러(약 18만 7,650원)까지 오르며 시장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OKX는 6,525만 6,712.097 개의 OKB를 일회성으로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소각되는 토큰은 회사의 재무 준비금과 시장에서의 바이백을 통해 축적된 물량으로, 이번 발표를 통해 OKB의 총 공급량은 2,100만 개로 고정되었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희소성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두드러졌으며, 이는 즉각적으로 투자자들의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OKX는 자사의 퍼블릭 체인인 ‘X 레이어(X Layer)’의 전면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 이 체인은 이더리움 기반의 영지식 증명 기술(zero-knowledge Ethereum Virtual Machine, zkEVM)을 적용한 네트워크로서, 이번 개편을 통해 탈중앙금융(DeFi), 결제 시스템, 실물자산(RWA) 활용에 최적화된 글로벌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특히, OKX는 지난 8월 5일에 실시한 ‘PP 업그레이드’라는 기술적 업데이트를 통해 폴리곤(POLYGON)의 개발 키트(CDK)를 통합하여 초당 최대 5,000건의 트랜잭션 처리 가능성을 확보하였다. 이로 인해 수수료 절감과 에더리움 개발 환경과의 더 나은 호환성이라는 두 가지 이점을 동시에 실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결국 OKB의 급격한 상승은 OKX의 기술력 강화와 기존 토큰 경제 구조 재정립으로 이어져, 향후 OKX 생태계 내의 입지 강화는 물론, 거래소 유틸리티 토큰에 대한 전반적인 긍정적 전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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