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NI 네트워크의 고유 토큰인 OMNI가 최근 일주일 동안 250% 이상 폭등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거래 가격은 약 5.42달러(약 7,530원) 근처에서 형성되고 있으며, 하루 만에 100% 가까이 상승하는 등 단기 급등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급등은 업비트 상장 소식, 공급 축소, 실사용처 확대 등의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촉발된 것으로 분석된다.
주말 동안 가장 큰 촉매제는 업비트 상장이다. OMNI는 7월 29일 오후 6시 30분(한국 시간)부터 원화 마켓에서 거래를 시작하였다. 업비트는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해당 상장만으로도 상당한 유동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게 된다. 상장 직후 거래량이 352% 폭증하면서 가격은 급속도로 두 배 가까이 급등했다. 또한, 업비트 상장은 글로벌 거래소 상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증대시켜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더욱 촉진시켰다.
더불어 바이낸스 플랫폼에서는 OMNI 토큰에 대해 연 11% 수익률의 스테이킹 서비스를 시작하여 더욱 주목받고 있다. 높은 보상률은 사용자들의 자산 락업을 유도해 시중 유통량을 억제하며, 이것이 다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 서비스 개시 이후, 시장에 풀리는 OMNI 토큰의 수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을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주목할 만한 사실은 Aarna AI와 PaintSwap와 같은 일부 디파이(DeFi) 플랫폼에서 OMNI의 기술이 통합 되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OMNI가 단순한 테마성 종목이 아닌, 실질적인 기술 기반 프로젝트로 자리 잡아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실사용 사례들은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주며, 프로젝트의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 또한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OMNI의 최근 급등세는 거래량이 3,000% 이상 증가하면서 나타난 전형적인 ‘FOMO(Fear of Missing Out)’ 현상으로 해석될 수 있다. 많은 트레이더들이 저점에서 매수하지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추격 매수에 나서면서 이로 인해 상승 탄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 특히 OMNI의 Layer 2 기술력은 이더리움 롤업 간의 상호운용성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고 있어, 일각에서 ‘차세대 유망주’로 평가 받고 있다.
기술적 지표 또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50일 및 100일 이동평균선이 상승 기조를 형성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5달러의 지지선이 방어된다면 5.8달러(약 8,060원)에서 6.0달러(약 8,340원) 사이의 추가 반등이 기대된다. 그러나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질 경우, 2.0달러(약 2,780원)로 조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OMNI의 지속적인 실사용 확대와 사용자 유입이 이루어진다면, 전문가들은 올해 말까지 22달러(약 3만 61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OMNI가 공유 인프라로서 기능을 수행하며 에코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다면, 이러한 가능성은 단순한 전망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