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antir, Nasdaq로 이전 발표 후 9% 급등하며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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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antir Technologies의 주가는 회사가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나스닥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한 후 9%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발표는 회사의 기대 이상의 실적 발표에 이어져, Palantir의 주가는 장 시작 이후로 더욱 상승하며 현재 시가총액이 1,470억 달러에 달했다. Palantir의 주가는 지난주 예상보다 좋은 실적 발표 이후 50% 이상 오르며 올해 거의 4배의 가치를 기록했다.

Palantir는 최근 발표에서 오는 11월 26일부터 나스닥에서 기존의 티커 심볼 ‘PLTR’로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장 장소 변경은 회사의 기반을 변화시키지는 않지만, 이사회 멤버인 Alexander Moore는 X 플랫폼에 게시한 글을 통해 소매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나스닥으로 이전함으로써 상장지수펀드(ETF)로부터 수십 억 달러의 구매가 강제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Palantir는 지난주 시장 마감 이후 발표된 3분기 실적에서 매출과 수익이 예상치를 초과했다고 보고했으며, 4분기 전망도 월가의 예상치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CEO Alex Karp는 이번 분기가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절대적 성공”을 거뒀다고 자평했다. 특히, 미국 정부에서의 매출은 작년 대비 40% 증가한 3억 2천만 달러였으며,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은 54% 증가한 1억 7천9백만 달러에 도달했다.

회사는 또한 미국 군부에서 Maven 기술을 확장하기 위한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aven은 2017년에 미국 국방부를 위해 인공지능 도구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실적 발표 직후 주가 상승은 지난주 대통령 선거 이후와 맞물려 있다. Palantir는 트럼프 캠프와의 연관성으로 인해 이익을 볼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리고 공동 창립자이자 회장인 Peter Thiel은 도널드 트럼프의 첫 선거 캠페인을 적극 지지했던 인물이다. 그는 올해 2024년 대선에 대해 “내 목에 총을 들이대면 트럼프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Thiel의 Palantir 보유 자산은 실적 발표 이후 약 32억 달러, 선거 이후에는 20억 달러 증가했다. 또한, S&P 글로벌은 Palantir가 S&P 500 주식 지수에 포함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Argus Research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가 상승이 현재 재무 상태 및 성장 예상치를 감안할 때 지나치게 높다고 경고하며, 장기 매수 관점을 유지하더라도 12개월 추천 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주가가 회사의 기초적인 재무 상태가 지원할 수 있는 수준을 초과해 나타날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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