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시장이 또 한번의 조정을 겪으면서 파이네트워크(Pi Network)의 PI 토큰이 사상 최저가를 기록했다. 최근 PI 토큰은 0.16달러(약 231원) 아래로 무너지며 역대 최저가인 0.165달러(약 239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2025년 2월에 기록한 최고가인 3달러(약 4,340원) 대비 약 95% 하락한 수치다.
주요 하락 원인은 다가오는 대규모 토큰 언락으로,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피스캔(piscan.io)에 따르면 앞으로 30일 동안 1억 8,000만 개 이상의 PI가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하루 평균 600만 개의 PI가 해제되며, 특히 2월 12일과 13일에는 각각 3,500만 개 이상이 한꺼번에 시장에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의 시세 급락은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에도 영향을 받았으나, 물량 해제에 따른 판매 압박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추가적으로, 최근 24시간 동안 거래소 보관 지갑에 약 150만 개의 PI가 유입된 사실도 눈에 띈다. 이는 보통 매도 준비 단계로 해석되며, 향후 더욱 큰 하락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PI 토큰의 상황은 극단적으로 불안정하고, 단기 보유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다.
반면, XRP와 이더리움(ETH)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XRP는 최근 몇 달간의 저점으로 떨어진 가운데, XRP 기반 현물 ETF에서의 자금 유출이 눈에 띄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줄어드는 상황이다. ETF 자금 흐름은 시장 신뢰도와 직결되는 지표로, 큰 폭의 자금 유출은 매우 부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XRP가 현재 가장 큰 ‘콘솔리데이션 구간’에 있으며, 곧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시가총액은 3,300억 달러(약 477조 원)로 감소하며, 현재 가격도 2,800달러(약 405만 원) 아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짧은 조정을 거치고 강한 반등이 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ETH의 상대강도지수(RSI)는 약 31로 과매도 상태에 접근 중이다. 이는 향후 반등 가능성을 지시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PI 토큰의 사상 최저가는 대규모 물량 해제와 시장 약세의 복합적 결과로 보인다. XRP와 ETH는 각각 다른 요인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기술적 지지선 위에서 회복 가능성을 타진하는 모습이다. 향후 며칠 간의 시장 흐름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좌우할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