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은 하루에 고점과 저점이 급변하는 고변동성 환경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역대 최고가(ATH)와 최저가(ATL)를 업데이트하는 토큰들을 추적함으로써 강세와 약세의 흐름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다. 크립토랭크에 따르면, 시가총액이 1,000만 달러 이상인 종목들 중 하루 내 고점 또는 저점을 경신한 주요 토큰들을 정리하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 및 실시간 국내 인기 자산의 조정률을 분석하여 시장 회복 가능성과 흐름을 진단하고자 한다.
먼저, 이날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으로는 포탈(PTB), 트라도어(TRADOOR), 더 비트코인(The Bitcoin)이 있다. PTB는 0.0492달러로 ATH를 기록했으나 현재가는 0.0421달러로 14.4% 하락했다. TRADOOR도 ATH인 1.48달러에 비해 현재가 1.45달러로 2.05% 떨어졌고, 그 외 더 비트코인은 0.0197달러에서 0.0181달러로 8.19%의 조정을 받았다. 특히, PTB는 9월 4일 기록한 0.0240달러의 최저가 대비 75.3% 상승했으며, TRADOOR는 같은 날 최저가 0.519달러에서 179.1% 상승하며 급등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BITTY는 7월 17일 최저가 0.0000761달러보다 무려 23,658% 폭등하며 강력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이날 최저가를 갱신한 종목으로는 유니젠(ZCX), 미토스(MYTH), 오버 프로토콜(OVER), 링고(LINGO), 인피니트(IN) 등이 있다. ZCX는 0.0184달러의 ATL에서 현재 0.0185달러로 0.47% 증가했지만, 여전히 ATH 대비 99.7% 하락한 상태다. MYTH 역시 ATL인 0.0697달러에서 0.0732달러로 5.02% 상승했지만 ATH와 비교하면 96.3%의 큰 조정을 받은 상황이다. 이와 같이 많은 종목들이 여전히 큰 폭의 하락폭을 유지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의 ATH와 ATL 대비 현황도 주목할 만하다. 비트코인(BTC)은 현재 11만1165달러로, ATH인 12만4224달러 대비 10.5% 하락했다. 이더리움(ETH)은 4327달러로, ATH인 4948달러에 비해 12.5% 감소했다. 리플(XRP)과 솔라나(SOL)은 각각 27%와 30.7% 하락하며 상위권에서 큰 약세를 보였고, 특히 솔라나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그러나 바이낸스코인(BNB)은 5.9%의 조정에 그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인기 있는 트렌딩 종목인 믹스마블(MIX), 밈코어(M),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 미트48(IDOL), 벅스코인(BGSC)의 ATH 및 ATL 현황을 보면, MIX는 현재가 0.000204달러로 ATH 대비 99.9% 하락한 반면, ATL에서는 3.55% 증가했다. 반면, 밈코어는 ATH에서 9.29% 하락했지만, ATL 대비 2741%의 상승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전반적으로 시장의 조정 국면에서도 각 종목별로 다른 흐름을 나타내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같은 암호화폐 시장의 흐름은 고 변동성을 특징으로 하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정보를 항상 확인하고 있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