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펀(Pump.fun)의 자체 토큰인 PUMP가 약 50일간 유지된 박스권을 성공적으로 돌파하며 20% 급등세를 기록,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급등은 유의미한 거래량 증가와 함께 이루어져, 중장기적으로 시장 강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지난 7일 동안 PUMP는 30% 이상의 상승폭을 보이며 주요 알트코인 가운데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PUMP의 가격은 0.0035달러(약 5원) 근처에서 반등하고 있으며, 0.0042달러(약 6원) 상단을 시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격 범위는 지난 50일간 지속된 핵심 박스권의 상단으로, 새로운 추세 전환 여부를 가늠하는 분수령으로 여겨지고 있다. 시장 분석가인 크립토암스테르담(CryptoAmsterdam)은 “PUMP는 현재 시장에서 대부분의 코인들을 능가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비트코인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심을 유지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하였다.
24시간 거래량은 3억 6,000만 달러(약 5,004억 원)로 전주 대비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이는 PUMP 토큰에 대한 수요와 시장의 관심이 실질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알트코인 분석가인 알트코인 셰르파(Altcoin Sherpa)는 “단기적인 고점에서 조정이 있을 수 있지만, 향후 재진입 기회를 찾고 있다”며 상승 추세에 대한 신뢰를 표명했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0.0042달러(약 6원) 수준은 과거 두 차례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가격대로, 이를 돌파할 경우 상단 목표인 0.0068달러(약 9원)까지의 도달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상승세가 꺾일 경우 0.0034~0.0036달러(약 5원) 구간이 유력한 지지선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같은 상승 분위기 속에서 펌프펀은 플랫폼의 업그레이드인 ‘프로젝트 어센드(Project Ascend)’를 발표하며 사업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새롭게 도입된 ‘다이내믹 수수료 V1’ 시스템은 토큰의 시가총액이 커질수록 발행자 수수료가 낮아지는 구조로, 이는 더 많은 크리에이터를 유치하고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정책 변화는 PUMP의 상승 흐름과 맞물려 있으며, 시장 분위기의 긍정적 전환에도 기여하고 있다. 단기적인 변동성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펌프펀의 생태계를 둘러싼 관심과 거래량의 증가가 PUMP가 현재 시장 내에서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로 해석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