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il(010950)은 최근 주가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3.0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정유사인 S-Oil은 석유류 제품, 윤활기유, 그리고 석유화학 제품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회사는 세계적 수준의 중질유 분해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재료인 원유는 대부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와의 장기계약에 따라 조달되고 있다.
최대주주는 Aramco Overseas Company B.V.로, 이 회사의 지분은 63.43%에 이른다. 주요 주주로는 국민연금공단이 있으며, 이 주식의 7.30%를 보유하고 있다. S-Oil은 2000년 3월 쌍용정유에서 현재의 회사명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이번 주 초인 11월 5일, S-Oil의 종가는 74,900원이었으며, 지난 거래일 대비 -3.10% 하락했다. 반면, 11월 4일 거래일에는 주가가 77,300원으로 +6.92% 상승했다. 이틀 간의 개인 투자자는 43,836주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50,050주를 순매도했다. 전체 거래량은 390,169주였다.
최근 S-Oil의 주가가 상승한 이유 중 하나는 3분기 영업 이익이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며, 4분기에는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 때문이다. 10월 22일에는 정제 마진 반등으로 인한 실적 회복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또한 10월 1일에는 하나증권에서 S-Oil을 중장기 투자유망 종목으로 추천한 바 있다.
최근 수익성과 관련된 비즈니스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11월 3일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S-Oil은 2025년 3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8.41조원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4.81% 감소하였지만, 영업이익은 2,292.1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였다. 순이익도 632.06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이루었다.
S-Oil은 10월 27일 이수화학과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그 규모는 1.18조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3.2%에 해당한다. 해당 계약은 2025년 10월 1일부터 2026년 9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앞으로 S-Oil은 11월 11일 OCI홀딩스 실적 발표와 12월 4일 수소 산업 박람회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에 대한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S-Oil이 수소 생태계 조성 방안과 관련된 정부의 발표와 어떻게 연계될지에 대한 기대를 안길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