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SCL사이언스가 서울의과학연구소(SCL)로부터 지역 바이오 물류사업 영업권을 양수하였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영업권 양수는 약 50억원에 달하며, 이는 SCL사이언스의 바이오 물류사업의 본격적인 확장을 의미한다.
바이오 물류 시스템은 의료기관에서 수집된 검체를 검사기관으로 안전하게 운송하는 점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SCL사이언스는 이번 양수를 통해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바이오 물류의 질적 혁신을 추구하고, 서비스 가능한 지역을 넓힐 예정이다. SCL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사업 양수로 연간 약 70억원의 추가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전국 단위의 바이오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콜드체인 시스템과 스마트 물류 솔루션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하여 전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서비스로의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SCL사이언스는 쌓아온 물류 노하우와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정밀의료를 포함하는 헬스케어 전 분야를 아우르는 바이오 플랫폼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바이오 물류사업 양수는 SCL사이언스가 향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헬스케어 혁신의 선도주자로 나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국적으로 다각화된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 셈이다.
SCL사이언스는 향후 성장 잠재력을 살리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며, 바이오 물류 분야에서 동종 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