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와 트론 창립자 저스틴 선, 암호화폐 사기 사건 해결을 위한 대화 시작

[email protected]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트론 블록체인의 창립자 저스틴 선은 2023년 3월 제기된 민사 사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논의 중에 있다. 양측은 협상을 위해 법적 절차를 일시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60일 이내에 상태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만약 이 사건이 해결된다면, SEC의 암호화폐 규제 및 집행 접근 방식에 중요한 전환점을 가져올 수 있다. 이러한 협상이 있다는 사실은 에드가르 도 라모스 판사에게 제출된 공동 서한을 통해 확인되었으며, 신속한 해결을 기대할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 사건의 배경은 2023년 3월 SEC가 저스틴 선과 그의 기업인 트론 재단, 빗토렌트 재단, 레인베리 회사(구 빗토렌트)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시작된다. SEC는 선이 다음과 같은 혐의로 불법적으로 활동했다고 주장했다. 첫째, TRX와 BTT(비트토렌트 토큰)같은 암호화폐 증권을 사전 승인을 받지 않고 불법적으로 배포했다. 둘째, 매매량을 인위적으로 증가시키기 위해 조작된 세탁 거래(wash trading)에 관여했으며, 셋째, 린지 로한, 아콘, 제이크 폴 등 유명인들에게 TRX와 BTT의 홍보를 위해 지급한 광고비를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러한 활동은 투자자를 혼란에 빠뜨리고 미국 증권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SEC는 주장한다. 저스틴 선은 이러한 혐의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반박하고, SEC가 암호화폐 산업의 혁신을 억압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번 소송은 SEC가 암호화폐 프로젝트 및 창립자들을 상대로 하는 단속이 계속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증권 규정을 위반했을 때 어떤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인지에 대한 중요한 사례가 될 수 있다. 특히, 유명인사의 암호화폐 홍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SEC의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이 사건의 결과는 향후 미국 내에서의 비등록 토큰 제공 및 홍보 활동의 처리 방식에 중요한 선례를 남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스틴 선과 SEC 간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은 양측 모두가 장기적인 법적 다툼보다는 합의를 원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가능한 결과로는 여러 가지가 예상된다. 먼저, 금융 벌금이 부과되어 저스틴 선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벌금을 지급하며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 둘째, SEC가 선의 사업에 대해 규제 조건을 부과하거나 거래 제한을 둘 수 있다. 셋째, 만약 SEC가 후속 조치를 위한 충분한 근거를 찾지 못하면 사건을 기각할 수도 있지만, 이는 가능성이 낮다. 마지막으로, 협상이 결렬될 경우 사건은 법원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심각한 처벌이나 긴 법적 전투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사건의 해결은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및 집행 행동의 방향을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SEC의 접근은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SEC는 투자자를 보호한다고 주장하지만, 명확한 암호화폐 규정 부재로 인해 기업들이 미국을 떠나고 있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저스틴 선의 사건은 이러한 규제 불확실성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이다. SEC는 최근 제미니, 코인베이스, 유니스왑에 대한 사건을 철회하고 모든 사건을 재판에 넘기기보다는 합의에 이르는 쪽으로 나아가고 있다. 저스틴 선의 사건 해결은 미국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 감독에 대해 보다 균형잡힌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다. 2025년 3월 SEC의 최종 보고서 마감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암호화폐 업계는 이번 사건과 그 잠재적 영향에 대한 추가 업데이트를 주목하고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