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 Hester Peirce는 “당신의 수탁자를 알아라”라는 이름의 원탁 회의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명확한 규제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녀의 발언은 현재 암호화폐 산업이 직면한 규제의 모호성 문제를 지적하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예탁 규정을 정의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Peirce 위원은 현재의 미국 금융 규제를 화산의 용암과 비유하며, 기업들이 규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암호화폐와의 직접적인 관계를 피하려고 한다는 점을 설명했다. 그녀는 “이제 이 게임을 끝낼 때가 되었다. 우리는 불법 투기 지역 위에 인도를 놓고 조명을 밝혀야 한다”며 안정적인 규제 틀 마련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는 암호화폐 예탁에 대한 지침이 필요하다는 강력한 요구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커뮤니티의 반응은 기대와 회의가 뒤섞인 모습이다. 규제 당국, 산업 관계자, 그리고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법적 명확성이 증가하면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시장 참여가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Peirce의 발언은 변화를 촉발하는 계기로 작용하며, 일관된 접근법의 엄청난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과거의 규제 불확실성 사례를 바탕으로, 디지털 자산이 안정적인 규제를 통해 변동성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이더리움은 과거 몇 차례 큰 변동성을 경험하며 투자자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규제의 명확화는 시장의 변동성을 안정시키고 투자자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다.
현재 비트코인(BTC)은 94,117.36 달러에 거래되며, 시장 가치는 1.87조 달러에 이른다. 최근 24시간 동안 0.51% 하락했지만, 지난 주까지 10.50%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규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암호화폐 시장이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CoinCu 분석가들은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새로운 기관 투자자를 유치하고, 시장의 유동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러한 규제 틀은 보안 문제를 해결하고, 준수 요구사항을 충족하여 금융 기관의 리스크를 경감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Peirce 위원의 발언은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새로운 기준 마련의 필요성을 환기시키며, 금융업계가 다가오는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암호화폐 시장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적극적인 성장을 도모할 준비가 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