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가 최근 SHIB(시바이누) 토큰을 중심으로 많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차익거래란 가격 차이를 이용하여 자산을 저렴한 곳에서 사들인 후, 비싼 곳에서 팔아 이익을 실현하는 투자 전략으로, 현재 여러 거래소 간의 가격 차이가 물리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8월 16일 21시 기준으로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빗썸에서 SHIB를 0.0000127928달러에 구매한 후 코빗에서 0.0000129369달러에 판매하면 약 +0.5618%의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으며, 이는 1만 달러 투자 시 약 56.18%의 순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능력이다. 송금 수수료는 약 51,583 SHIB에 해당하며, Ethereum 체인을 통해 처리된다.
또한, 업비트와 코빗 간의 거래쌍에서도 동일한 프리미엄과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송금 수수료는 약 101,331 SHIB으로 더 높아 차익거래의 수익성에 영향이 있다. HTX(구 후오비)에서는 SHIB를 0.000012805달러에 구매한 후 코빗으로 이동하여 0.0000129369달러에 판매하면 +0.7096%의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으며, 예상되는 수익률은 54.29%에 달한다. 그러나 송금 수수료는 무려 1,064,025 SHIB에 이르는 약 13.62달러가 소요된다.
Bitget 및 OKX 거래소에서도 유사한 차익거래 기회를 찾을 수 있다. Bitget에서는 HTX와 동등한 매수가가 적용되지만 송금 수수료에 대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 OKX에서 SHIB를 0.0000128115달러에 매수하고 코빗에서 판매하면 약 +0.6939%의 프리미엄이 발생해 수익률이 약 52.72%에 이른다. 여기서는 송금 수수료가 약 62,775 SHIB, 즉 약 0.80달러로 나타난다.
이 외에도 ZK(zkSync) 토큰과 관련된 차익 거래도 주목할 만하다. HTX의 현물 시장 가격이 다른 거래소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으며, 선물 거래와 현물 시장 간 최대 +44.24%의 프리미엄이 확인됐다. 특히 바이낸스 선물 시장에서는 ZK가 0.06115달러에 거래되는 반면, HTX에서는 0.0896달러에 형성되어 명확한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차익거래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은 유의해야 할 요소가 있다. 송금 수수료와 체인 처리 시간을 감안해야 하며, 선물 거래에서는 추가적인 자금 수수료(Funding Rate) 및 포지션 청산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차익거래는 시장 내 유동성 부족이나 수급 불균형, 투자 심리 변화 등을 반영하는 표현이다.
마지막으로, 암호화폐 차익거래는 가격 차이가 짧은 시간 내에 변동할 수 있으며, 실제 투자에서는 각 거래소의 정책, 자금 이동 제한 및 유동성 문제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데이터맥시플러스는 실시간 시장 데이터를 분석하여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실시간으로 최적의 매매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