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SK가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의 평균 전망치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견해를 발표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설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SK가스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8% 증가해 1,251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매출액은 3.9% 감소한 1조 8,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배경에는 액화석유가스(LPG)의 판매 실적이 증가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계약(CP) 가격이 하락함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작용하고 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봉쇄 조치로 인해 해외 수출 물량이 일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프로판탈수소화(PDH)향 프로판과 도시가스를 위한 열조용 LPG 공급이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만, 국내 대리점으로의 공급 확대가 이루어지더라도 역마진 구조로 인해 성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된다. 해외 트레이딩 부문에서는 더 높은 수익 기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말부터 전쟁 이전까지 형성된 유리한 가격 환경이 SK가스의 트레이딩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쟁이 발발한 이후 LPG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파생상품 평가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LPG 가격이 상승한 반면, 국내 판매가는 동결된 상황이기 때문에 대리점향 실적은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역마진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PG 가격 상승에 비해 아시아 현물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이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어, 차익거래의 가능성이 일부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에너지 시장의 주요 참여자로서 천연가스의 공급난이 우려되는 현재 상황에서 외부 LNG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은 현실적으로 매우 낮은 가능성으로 평가된다.
하나증권은 현재 중동산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겼음을 지적하며, 향후 에너지 원자재 공급망 불안정성이 계속되면, 미국산 프로판의 조달 비중이 높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았다. 발전 부문도 포트폴리오 사업자를 통해 LNG를 조달하는 방식으로 수급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시장 리스크 회피 관점에서 SK가스는 도피처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국내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향후 프리미엄이 부여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전문가의 분석은 SK가스의 향후 성장 가능성을 시사하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