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LPG에서 LNG로 트레이딩 영역 확장 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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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SK가스의 트레이딩 분야에서의 변화에 주목하며, 기존의 액화석유가스(LPG)에서 액화천연가스(LNG)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가스의 목표 주가는 기존 28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특히 SK가스는 지난해 울산 GPS 발전소(1.2GW)의 가동을 시작으로 LNG 공급을 본격화했다. 이와 함께 SK케미칼의 자회사인 MU는 이달부터 300MW 용량의 신규 발전소를 운영 중이며, 역시 SK가스가 공급 책임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들은 SK가스의 트레이딩 이익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SK가스는 국내 LNG 발전 자산에 대한 지분 투자로 LNG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 또한 세우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의 벙커링 전용 부두를 이용한 LNG 벙커링 사업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이러한 다양한 사업 다각화 전략은 SK가스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울산 GPS의 소수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최근 울산 GPS는 우수한 수익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설비가 노후화되기 이전이기 때문에 높은 매각 가격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정부 주도로 석유화학 산업 재편이 이루어짐에 따라 SK어드밴스드의 구조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들은 SK가스의 이익 안정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풀이된다.

2023년 SK가스의 연결 영업이익은 약 5,484억원으로 전년 대비 9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울산 GPS의 가동은 올해에만 1,942억원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며, 시장의 기대치를 초과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메리츠증권의 문경원 연구원은 내년에는 계통한계가격(SMP) 감소와 하반기 새울 3호기 가동으로 인한 발전 부문의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가스의 트레이딩 이익 확대로 인해 전체 영업이익은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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