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스커버리(006120)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근 3.03%의 오름세를 기록하였다. 이는 기존 SK케미칼이 Green Chemicals 사업과 Life Science 사업을 인적분할한 후 투자사업에 전념해온 SK디스커버리의 기업 가치가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회사는 SK그룹의 지주회사로, 자회사를 관리하며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 역시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주요 자회사로는 환경 친화적인 Copolyester 수지 및 기넥신에프를 생산하는 SK케미칼, LPG를 판매하는 SK가스, 그리고 혈장분획제제를 제조·판매하는 SK플라즈마 등이 포함된다. SK디스커버리는 최대주주인 최창원 외 5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1998년 3월 선경인더스트리로 설립된 후 여러 차례의 상호 변경을 거쳐 2018년 1월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하였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6월 기준으로 SK디스커버리는 안정적인 배당 성향을 이어가고 있으며, 중간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 종류주 1주당 500원을 결정하였다. 이와 같은 배당 정책은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5일간의 개인, 외국인, 기관의 순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 순매수가 3,416주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81주, -2,636주로 이탈세를 보였다. 특히 기관의 이탈은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다소 우려가 될 수 있는 부분이나, 외국인의 관심이 높다는 점은 향후의 상승 가능성을 엿보게 만든다.
또한 공매도 데이터에서도 9월 8일 공매도 비중이 4.23%에 이르렀으며, 이는 일정 수준의 시장 매력을 위한 신호가 될 수 있다. 특히 업틱 룰 적용을 받는 거래에서도 안정적이었던 점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전반적으로 SK디스커버리는 그린 화학과 생명 과학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과 더불어, 자회사들의 성과가 내재 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향후 왕성한 사업 운영과 더불어 외국인의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진다면 주가는 더욱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