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최근 주가가 소폭 상승하며 3.19%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9월 2일 종가는 46,950원이었으며, 이는 전일 대비 1.29% 증가한 수치이다. 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외국 투자자의 매수세가 유입되었다는 분석이 있다. 시장에서의 외국계 자금의 유입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SK케미칼의 VAX 사업부문이 물적 분할되어 설립된 바이오 의약품 전문 기업으로, 백신의 연구개발 및 생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스카이셀플루(독감 백신), 스카이조스터(대상포진 백신), 스카이바리셀라(수두 백신) 등이 있다. 특히, 대상포진 백신은 2017년에 국내 판매 허가를 받았고, 2018년에는 수두 백신을 시장에 출시하여 백신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주요 사업 외에도 SK바이오사이언스는 CSL에 기술을 이전하여 라이센스 아웃한 A형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를 통해 미국과 유럽에서의 시판 허가를 획득함으로써, 국내 바이오 신약으로는 처음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업적은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최근 발표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61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4.47% 증가했으나, 영업 손실은 373.95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실적 개선 여부가 지속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면역증강제를 활용한 독감 백신의 임상 1/2상 IND 신청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주식 시장에서는 이러한 소식들이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공매도 거래량 역시 증가하고 있어 향후 주가 변동성에 대한 경계도 필요한 상황이다.
향후 주요 일정으로는 9월 6일 세계폐암학회, 9월 15일 유럽당뇨학회 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러한 연구 발표와 토론이 기업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주목이 필요한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