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의 주가가 오늘 3.03% 상승하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회사는 백신 및 바이오 의약품의 연구개발, 생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SK케미칼의 VAX 사업부문에서 물적분할되어 설립되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독감 예방 백신(스카이셀플루), 대상포진 백신(스카이조스터), 수두 백신(스카이바리셀라) 등 다양한 백신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2017년에는 대상포진 백신의 국내 판매 허가를 취득하고, 2018년에는 수두 백신을 국내에 출시했다. 이러한 확대된 제품군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A형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를 CSL에 기술 이전하여 라이센스 아웃했으며, 이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국(EMA)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아 국내 바이오 신약 중 최초로 미국과 유럽 시장에 진출한 성과를 보였다. 이처럼 독창적인 연구개발은 회사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最近 SK바이오사이언스의 2025년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618.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04.47%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손실은 373.95억원, 순손실은 167.79억원을 기록하여 여전히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재무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면역증강제를 활용한 독감 백신에 대한 임상 1/2상 IND 신청 소식이 발표되면서 주가가 소폭 상승하였다.
투자의견에 따르면 DB증권은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Hold”로 평가하며 목표 주가는 46,000원으로 설정했다. 반면, 대신증권은 “Marketperform”으로 평가하며 목표 주가는 43,000원으로 정리했다. 평균 목표가는 44,500원으로, 시장의 기대는 여전히 높으나, 회사가 직면한 재무적 어려움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향후 SK바이오사이언스는 다양한 국제 학회에 참여하여 회사의 연구개발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오는 9월 6일 세계 폐암 학회(WCLC)와 9월 15일 유럽 당뇨학회(EASD) 등을 통해 연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