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엠유와 울산GPS, 최대 1조 원 규모의 지분 투자 거래에 IMM인베와 CS 등 4곳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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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엠유(SK Multi Utility)와 울산GPS(Ulsan GPS)의 소수 지분 매각에 대한 예비 입찰이 진행되며, IMM인베스트먼트와 IMM크레딧앤솔루션(CS)을 포함한 4개의 사모펀드(PEF)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거래 규모는 최대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하반기 최대의 인프라 거래로 주목받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울산 GPS의 예비입찰에는 IMM인베스트먼트 및 IMM크레딧앤솔루션을 포함해 총 4곳이 의향서를 제출했다. 울산 GPS와 SK엠유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발전사업자로, 울산 GPS는 LNG 및 LPG가 동시에 사용 가능한 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하며, SK엠유는 열병합 발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엠유는 2010년 SK케미칼이 유틸리티 공급 사업 부문을 분할하여 설립된 기업이다.

울산 GPS는 과거 석탄 화력발전소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복합화력발전소로 전환되었다. 울산 GPS는 SK가스가 99.4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SK엠유는 SK케미칼이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구조이다. 이번 거래에서는 SK가스와 SK케미칼이 각각의 지분 최대 49%를 매각할 계획으로, 이는 경영권을 행사하지 않는 비경영권 지분 거래로 진행된다. 매각 관련 실무는 삼일회계법인이 담당하고 있다.

울산 GPS와 SK엠유는 각각 지난해 12월과 올해 하반기 상업운전을 개시하였으며, 울산 GPS는 세계 최초로 LPG와 LNG 두 가지 연료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다양한 연료 소스를 활용할 수 있어, 향후 발전소 운영에 있어 경쟁력 있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SK엠유는 SK그룹의 울산 AI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할 예정으로, 이는 향후 데이터 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거래는 한국의 에너지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각 투자자의 참여는 미포 발전사업의 발전과 성장 가능성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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