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100090)가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전날 대비 3.86% 상승하였다. 현재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해양플랜트, 특수선 건조 등 다양한 해양 산업 분야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전문 기업으로, 해상풍력 구조물과 방산 및 관공선 건조 등 특수선 분야에서 주요 매출을 올리고 있다.
기업의 최대주주는 SK에코플랜트(37.6%)이며, 국민연금공단이 10.0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이전에는 삼강엠앤티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었고, 올해 2월과 4월에 걸쳐 상호 변경을 통해 현재의 이름을 채택하였다.
최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SK오션플랜트의 영업이익은 시장의 기대를 초과하면서, 하반기 추가 수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풍력에너지와 관련된 테마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한 사례도 있으며, 태국 해군과의 협력 논의 소식이 전해진 후 주가는 급격히 상승세를 탄 바 있다.
구체적으로, SK오션플랜트는 3,834억 원 규모의 해상풍력 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규모 수주를 확보하여 앞으로의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계약 소식은 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별 순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이루어졌으나, 개인 투자자는 매도를 지속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에 따라 SK오션플랜트의 공매도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5거래일 기준으로 공매도 비중은 3.34%에 달하며, 이는 투자자들이 주가의 향후 전망에 대해 엇갈린 시각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앞으로 SK오션플랜트는 동해 해상광구 지분 참여 입찰이 예정되어 있는 등 추가적인 체결 계획이 있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이는 기업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성장성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SK오션플랜트에 대한 다양한 증권사의 긍정적인 투자의견도 주목할 점이다. 현재 평균 목표 주가는 24,166원으로, 주요 증권사들은 25,000원 이상의 목표가를 제시하며 매수 추천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음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SK오션플랜트의 지속적인 성장성과 더불어 풍력에너지 관련한 테마로 인한 시장의 반응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