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온이 전기차 수요의 감소와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희망퇴직 및 무급 휴직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넥스트 챕터’ 지원 프로그램은 2025년 1월 1일 이전에 입사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SK온은 전기차 시장이 직면한 캐즘 현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희망퇴직은 2025년 1월 1일 이전에 입사한 구성원들이 대상이며, 근속 기간과 연령에 따라 최소 6개월에서 최대 30개월의 월급을 위로금으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2026년 2학기 자녀 학자금 지원이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지원은 직원들이 새로운 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또한, 자기 계발 휴직 프로그램에서는 무급 휴직을 최대 2년 동안 허용하며, 이 기간 동안 직무와 관련된 학위 과정을 이수하는 경우 학비의 50%를 지원한다. 복직 후에는 잔여 50%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직원들이 향후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SK온의 이번 희망퇴직 시행은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2년 만에 이루어지는 추가 인력 구조조정이다. 이 이용욱 SK온 CEO는 배터리 산업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며, 지속가능한 생존 조건을 확보하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손익분기점을 달성하자는 목표를 강조해왔다.
SK온 관계자는 “전기차 캐즘으로 사업의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며, “자기 계발 기회를 통해 직원들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배터리 산업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로봇 등 비전기차 분야로의 시장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전기차 수요 감소를 신속히 대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다가오는 기간 동안 K배터리 기업들은 인력과 시설 투자의 효율성을 강조하는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론적으로, SK온의 이번 희망퇴직 및 무급 휴직 프로그램은 전기차 시장의 불확실성과 수익성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으로 이해될 수 있으며, 이는 배터리 산업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구조조정과 맞물려 진행되고 있다.






